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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공부/IELTS

IELTS 30일 마스터 도전 성공(시험 후기 有)

by 테리송 2024. 4. 16.

내가 Conditional Offter를 받은 대학교에서 요구하는 영어 성적은 Overall 6.5 (각 과목 6.0 이상) 이었는데,

Overall 7.5을 받으며 가볍게 통과했다...만

 

주입식 영어 공부의 결과를 처절하게 보여주는 점수를 받았다.

Listening, Reading은 8.5를 받으면서

Writing, Speaking은 6.5를 받다니.

뭐 컷트는 통과해서 기분은 좋은데 헛웃음이 나왔다.

 

 

지금이야 시험 보고 한 달 이상의 시간이 지나서 별로 감흥이 없긴 한데,

정말 시험 일주일 전부터는 얼마나 쫄리던지.

 

시험을 보고 나서도 결과 나오기까지 3일은 정말 죽을 맛이었다.

 

 

<여기서부터는 간단한 시험 후기>

 

- 리스닝하고 리딩은 정말 쉽게 느껴졌다.

그동안 다들 이용하는 온라인 무료 모의고사로 공부했었는데,

그 온라인 모의고사들이 얼마나 난이도가 어려웠었는지 시험장에서 비로소 깨달았다.

모의고사 풀때는 겨우 6.5 - 7 맞아서 진짜 걱정 많이했는데 실제 시험장가니까 굉장히 쉽게 느껴져서 술술 풀렸다.

난이도 조절 안 된 모의고사 풀고 그 점수에 기죽을 필요가 전혀 없더라.

그래도 어려운 모의고사들로 대비한 게 결과적으로는 도움이 많이 됐다.

 

- 라이팅하고 스피킹은 점수가 진짜 안 오른다.

ChatGPT로 공부하면서 내 예상 점수를 매겨봤을 때,

Writing하고 Speaking은 항상 6 - 6.5 정도였는데 이건 정확했다.

돌이켜보면 시험장에서 글도 잘 쓰고 말도 잘 한거 같은데 딱 6.5가 나왔다.

이 파트들에서는 기적을 바라면 안 될 것 같다.

정확히 본인 실력만큼 나오는 듯.

 

- IELTS 공부를 계속 하려고 한다.

라이팅 스피킹 6.5의 실력으로 현지에 가서 취업을 할 생각을 하니 아찔해졌다.

시험이 비싸서 한 번 더는 못볼 것 같긴 하지만,

9.0 수준에 다다르겠다는 각오로 IELTS 공부를 계속 하려고 한다.

시험 공부만큼 영어 실력이 단번에 오르는 길이 없는 것 같기도 하다.

실제로 요 한달 공부하면서 태어나서 처음 들어보는 단어, 표현도 많이 접하고 좋았다.

재밌었다.

 

 

-별 거 없는 IELTS 30일 도전 성공기 끝-